- 저자 : 권태훈 외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간일 : 2008. 05. 23
- 분량 : 296p
○ HanbajoKhan
여전히 이런 부류의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만감이 교차한다..
여기서 이런 부류의 책이란.. 현재 우리 나라 사회의 기존 관념과 배치되는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리라.. 물론 기득권자들의 기존 관념이겠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 사회는 '틀린'생각이 아닌 '다른'생각을 받아줄만한 성숙의 단계는 아직 요원한 모양이다..
이 책은 우리가 보통 대중매체를 통해 접했었던 나쁜 나라라고 생각했었던 7개의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7개국이 나쁜 나라라는 오명을 뒤집어 써야 하는 이유..
그것이 편협된 생각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시각은 지극히 미국적 관점에서 발생한 시각이라는 사실..
우리가 선진국이자 본받아야 할 미국이라는 나라.. 아니 그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소수 권력자들의 행태의 본질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나라에게 왜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렇게 다른 나라 간섭을 하는 것일까?
그건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이리라.. 그것도 권력층 소수의 이익...
그리고 그 콩고물을 받아먹으려는 기생적인 신식민지국의 권력층들...
오히려 이 7개국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들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모든 것이 이들 나라들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추구하는 이상향이 어디냐고 묻고 어떤 이상향이 옳은 것이냐고 묻는다면..
과연 우리들의 이상향은 어디에 있으며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자문에 괴로워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은 후 평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이에게 부탁을 하나 하자면..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모든 것들이 절대로 진리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다른 시각, 다른 견해에 대해 한번쯤은 열린 마음으로 그 의견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들이 우이독경이 될 것이다..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간일 : 2008. 05. 23
- 분량 : 296p
○ HanbajoKhan
리비아는 현대의 경제문제는 자본주의에서나 공산주의에서나 어떤 형태로든 그 존재가 허용되는 '사람에 의한 사람의 착취'에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독점지배력은 대다수 대중이 그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해놓은 다음 자본주의 아래서는 개인이, 공산주의 아래에서는 국가가 조종해왔다.
카다피는 "인간의 자유는 어떤 다른 사람이 그의 욕구를 지배할 때 결핍된다. 이는 궁핍으로 인간의 노예화를 초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생활의 욕구 충족에 필요한 기본 수요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가 없이는 정치적, 사회적 자유는 있을 수 없으며, 경제적 의존이 노예화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평등사회를 위해서는 경제적 구속은 제거되어야 한다. 즉, 새로운 경제질서가 필요하다.
리비아는 자본주의, 공산주의와 제3세계 사회주의를 반대한다. 자본주의는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위하여 대중을 착취하여 소수 자본가의 수중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고, 공산주의는 인민들이 생산수단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막는 다른 형태의 독점체제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국가는 이익 창출과 그 이익을 보호하려는 강한 욕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본주의 국가와 별 차이 없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3세계 사회주의도 공공부문과 개인부문으로 소유를 구분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이익의 일부만을 받게 됨으로써 자본주의와 똑같은 소수의 자산계습의 등장을 허용하고 있다.
리비아는 소유권이 모든 인민들에게 광범위하게 공유되는 수평적 소유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경제의 모든 생산부문은 공동소유를 통해 인민이 직접 지배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공동소유는 경제발전을 위한 건전한 기초가 된다. 그 이유는 인민이 경제를 책임지고 그 결과 자신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생산을 가속화하는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대규모 회사 설립을 반대한다. 일반 대중이 동등한 주주권을 갖고 그 기업들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다피식 사회주의는 사적 소유권을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는 본질적으로 착취성이 없는 한 민간부문의 발전을 뒷받침하며, 다른 사람을 착취하지 않고 근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개인이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도록 강조함으로써 자립을 주장하고 있다. 사유재산이 개인이나 집단에 의하여 수용되어서도 안 되며 착취가 없는 한 국가가 몰수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개인의 수요충족 수준을 넘는 모든 재산은 인민의 공동소유 재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목표는 부를 인민대중의 손에 넘기는 것이고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기본적인 수요충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카다피가 추구하는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착취는 사라지고 개인적 수요를 넘는 부의 축적은 금지된다.
- '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 - 리비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통일아랍을 꿈꾸다' 본문 233p 중에서 -
카다피는 "인간의 자유는 어떤 다른 사람이 그의 욕구를 지배할 때 결핍된다. 이는 궁핍으로 인간의 노예화를 초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생활의 욕구 충족에 필요한 기본 수요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가 없이는 정치적, 사회적 자유는 있을 수 없으며, 경제적 의존이 노예화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평등사회를 위해서는 경제적 구속은 제거되어야 한다. 즉, 새로운 경제질서가 필요하다.
리비아는 자본주의, 공산주의와 제3세계 사회주의를 반대한다. 자본주의는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위하여 대중을 착취하여 소수 자본가의 수중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고, 공산주의는 인민들이 생산수단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막는 다른 형태의 독점체제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국가는 이익 창출과 그 이익을 보호하려는 강한 욕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본주의 국가와 별 차이 없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3세계 사회주의도 공공부문과 개인부문으로 소유를 구분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이익의 일부만을 받게 됨으로써 자본주의와 똑같은 소수의 자산계습의 등장을 허용하고 있다.
리비아는 소유권이 모든 인민들에게 광범위하게 공유되는 수평적 소유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경제의 모든 생산부문은 공동소유를 통해 인민이 직접 지배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공동소유는 경제발전을 위한 건전한 기초가 된다. 그 이유는 인민이 경제를 책임지고 그 결과 자신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생산을 가속화하는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대규모 회사 설립을 반대한다. 일반 대중이 동등한 주주권을 갖고 그 기업들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다피식 사회주의는 사적 소유권을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는 본질적으로 착취성이 없는 한 민간부문의 발전을 뒷받침하며, 다른 사람을 착취하지 않고 근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개인이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도록 강조함으로써 자립을 주장하고 있다. 사유재산이 개인이나 집단에 의하여 수용되어서도 안 되며 착취가 없는 한 국가가 몰수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개인의 수요충족 수준을 넘는 모든 재산은 인민의 공동소유 재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목표는 부를 인민대중의 손에 넘기는 것이고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기본적인 수요충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카다피가 추구하는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착취는 사라지고 개인적 수요를 넘는 부의 축적은 금지된다.
- '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 - 리비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통일아랍을 꿈꾸다' 본문 233p 중에서 -
여전히 이런 부류의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만감이 교차한다..
여기서 이런 부류의 책이란.. 현재 우리 나라 사회의 기존 관념과 배치되는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리라.. 물론 기득권자들의 기존 관념이겠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 사회는 '틀린'생각이 아닌 '다른'생각을 받아줄만한 성숙의 단계는 아직 요원한 모양이다..
이 책은 우리가 보통 대중매체를 통해 접했었던 나쁜 나라라고 생각했었던 7개의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7개국이 나쁜 나라라는 오명을 뒤집어 써야 하는 이유..
그것이 편협된 생각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시각은 지극히 미국적 관점에서 발생한 시각이라는 사실..
우리가 선진국이자 본받아야 할 미국이라는 나라.. 아니 그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소수 권력자들의 행태의 본질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나라에게 왜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렇게 다른 나라 간섭을 하는 것일까?
그건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이리라.. 그것도 권력층 소수의 이익...
그리고 그 콩고물을 받아먹으려는 기생적인 신식민지국의 권력층들...
오히려 이 7개국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들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모든 것이 이들 나라들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추구하는 이상향이 어디냐고 묻고 어떤 이상향이 옳은 것이냐고 묻는다면..
과연 우리들의 이상향은 어디에 있으며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자문에 괴로워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은 후 평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이에게 부탁을 하나 하자면..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모든 것들이 절대로 진리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다른 시각, 다른 견해에 대해 한번쯤은 열린 마음으로 그 의견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들이 우이독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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