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간일 : 2007. 06. 22
- 분량 : 227p
○ 책소개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
한 때는 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뛰어들 만큼 열정적이었던 꿈. 자존심을 걸고 지켜냈던 삶의 가치. 그리고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나만의 매력….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런 자신의 매력을 지켜내고 꿈을 키워가는 일보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시간을 따라가기에 급급해졌다. 그렇게 투쟁하며 달려왔건만, 정직 우리는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보지도 못했고, 삶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다. 이 책은 이렇게 바쁘거나, 혹은 귀찮고 두렵다는 핑계로 무심히 버려두었던 소중한 일상의 행복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찾아갈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세상을 돌고 돌아 만난 내 영혼의 치유자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카피라이터’라는 그럴듯한 직업도 가졌지만, 어느 순간 그 모든 게 짐만 같음을 느끼고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게 된 곽세라. 그녀는 그렇게 지구별을 여행하며 맺게 된 소중한 인연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18명의 ‘영혼의 힐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태껏 소중하게 지켜내지 못한 삶에게 안부를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꼿꼿이 굳은 몸을 한껏 풀어내보게 해주는 아쿠아 테라피스트, 웅장한 돌의 울림 속에서 깊은 평온을 맛보게 해주는 사운드 테라피스트, 정글 속의 야수처럼 곤두 서 있기만 한 우리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평화전도사, 다음 일정을 위해 바쁘게 달려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던 릴렉세이션 스페셜리스트, 댄스라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게 해주었던 댄스 테라피스트 미첼…. 그들의 나지막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깃털처럼 가볍게 행복을 만끽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흡수해갈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들의 치유법들은, 삶에 찌들리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살아가며 입게 된 작은 상처들까지 하나하나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힐러들 역시 과거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유를 통해 삶의 가치를 되찾았던 이들이기에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남다르다. 단순히 지친 몸을 낫게 해주는 일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변화시켜줄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에 읽는 이에게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이기에, 더욱 자신을 사랑하고 돌봐주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더는 삶이 아파하지 않도록, 갖가지 핑계로 자신을 내버려두지 말고, 이 책에 쓰인 따듯한 말과 안부 인사를 통해 삶의 빈틈을 채워주고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자신을 데려다놓으라고.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줄 아름다운 사진과 글귀들은… 아주 잠시 동안이라 할지라도 당신의 삶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가줄 것이다.
[세라의 친구들이 속삭이듯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예의’]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이 마음에 드시나요?
“아무 곳에나 당신을 버려두지 말아요. 정말 당신이 원하는 곳을 찾아봐요. 신나게, 자유롭게 당신 꿈을 펼칠 수 있는 곳 말예요!” -카포에이라 전승자, 티아고
불안, 조바심, 묵은 상처들을… 매일 그냥 쌓아둔 채 살아가지는 않나요?
“무언가 묵직한 묵은 감정이 가슴을 막고 있지는 않나요? 화가 나면 그때그때 풀지 못하고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 두진 않나요? 나쁜 감정들은 소리 없이 우리 마음에 쌓여 분노를 만들고, 끝내 폭발하게 하죠. 먼지처럼 작은 감정들까지 그때그때 털어내는 방법을 알아야 해요!” -힐링 마사지스트, 써니
그런 걸 먹고도 괜찮겠습니까?
“몸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입을 통해 들어가는 모든 음식들이 당신의 인격을 형성하고, 당신의 표정을 만들어낸다면… 지금 그런 걸 먹어도 괜찮을까요?” -청소년 심리학자, 단식 운동가, 션
마음 놓고 살아본 적 있나요?
“그저 매일, 당장 눈앞에 펼쳐진 삶을 살기에 급급했다면… 단 한 번도 나 자신을 편안하게 놓아두지 못했다면… 이제 내 손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와요. 당신이 지고 있는 무거운 소금 짐이 어느새 녹아내려 누구보다 가벼고 편안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아쿠아 테라피스트, 미라
이제 그만 좀 쉬세요, 그렇게 바둥거리지 말고.
“한 가지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머리를 묶고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다음 장소로 달려가는 자신을 보세요.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바쁘죠. 틈틈이 쉬는 법을 익혀야 해요. 그래야 지치지 않고 바쁘게 살 수 있어요.” -릴렉세이션 스페셜리스트, 일카
[인터파크 제공]
○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안부 - 지금 여기가 마음에 드시나요?
놀지 못하면 자유인이 아니다
삶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다
길 위의 작은 힐러들 2. 그 곳에 너를 오래 놓아두지 마 - 시타르 연주자 크리슈나
두 번째 안부 - 제가 무례를 범하진 않았나요?
나비처럼 상냥하게 , 다정한 대화 속을 거닐다
지금 네 표정을 보여줄까?
길 위의 작은 힐러들 2. 쓱싹쓱싹 그냥 지워버려! - CF모델 재호
세 번째 안부 - 기분이 좋으신가요?
오래 기뻐하고 잠깐만 걱정하기
털어내거나, 두고 두고 우울하거나
길 위의 작은 힐러들 3. 내게 별장을 넘겨준 사나이 - 마임이스트 마르코
네 번째 안부 - 식사는 잘 하셨나요?
그런 걸 먹고도 괜찮겠습니까?
소리가 내 몸에 말을 거네
길 위의 작은 힐러들 4. 자신의 모든 것을 건네주는 이에 대하여 - 주는 아이 나심
다섯 번째 안부 - 좀 쉬었다 갈까요?
마음 놓고 살아본 적 있나요?
천천히, 바쁘길 바래요
길 위의 작은 힐러들 5. 달빛의 목소리 - 첼로 연주자 파비트라
여섯 번째 안부 - 제가 충분히 매력적인가요?
넌 내게 반했어
눈빛보다, 네 등을 보여줘
길 위의 작은 힐러들 6. 그냥 너 때문에 울게 해줘 - 바람둥이 글렌 키셀코프
일곱 번째 안부 - 실례지만 연세가...?
이 아이를 어쩌면 좋담!
인형의 집에 놀러 오세요
길 위의 작은 힐러들 7. 죽기 전에 내 말을 들어봐 - 청소년들의 자살에 관한 엘머 할아버지의 당부
여덟 번째 안부 - 저랑 한 곡 추실까요?
물이 스며드는 핑크빛 스펀지처럼, 나는
유연하게, 리드미컬하게, 내 인생과 화해하기
길 위의 작은 힐러들 8.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는 아기 - 항상 웃는 아기 아나스타샤
아홉 번째 안부 - 지금 떠나도 되겠습니까?
시간은 우리에게 거짓말ㅇㄹ 하지
즐거웠어, 세라!
길 위의 작은 힐러들 9. 기쁨과 마주보고 울기 - 분홍 돌고래, 피노
에필로그
○ HanbajoKhan
게을러서 누리지 못했던 황홀한 순간들과
귀찮아서, 혹은 두려워서 미뤄 왔던 성공과 행복들에게.
지금까지의 포악과 학대의 끈질긴 괴롭힘을,
그리고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에게.
매일 새벽, 정원에서 산책을 하는 스승을 만나면 나는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머리를 조아려 인사했다. "평안하십니까?" 스승은 그 때마다 내게 되묻곤 했다. "그대 가슴의 안부를 먼저 물었는가?"
고백하건대 나는 내 마음의 안부를 묻는 데 인색했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챙기고 나로 하여금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전긍긍했을 뿐이었다. 내 가슴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 'Prologue' 중에서 -
저는 지금 이곳에 서 있기 위해 수없이 많은 어린 날들을 학교에서 보냈고,
봄날의 들풀처럼 많은 시험을 치렀고,
아주 가끔은 여럿 가운데 나만 선택되는 행운의 순간을 누렸으며,
차마 포기하기 힘든 것들도 매몰차게 뿌리치며
아픈 발을 참고 걸어서 이곳에 왔습니다만...
그런데 나의 삶이여,
지금 이곳이 당신 마음에 드시나요?
- '지금 여기가 마음에 드시나요? - 삶이 원하는 곳에 삶을 풀어놓는 것에 관하여' 중에서 -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글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생활에 쫓겨 정작 진정으로 자신의 행복은 뒷전인 이들에게 행복을 위한 치유를 생각해보게끔 하는 글들이다.
자유롭게 여행하고 다른 이들과 만나고 가진 것을 주고 기쁨을 얻고..
현재 우리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중요한 우리네 자신에게는 과연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본문에 나와 있는 말처럼..
우리네는 깨달아야 한다..
행복 또한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고 연습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차분하게 치유되는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 한 구석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나 행동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더더욱 만족감 높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그렇게 행복을 찾고.. 행복과 노닌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