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 : 포럼
- 출간일 : 2007. 08. 30
- 분량 : 376p
○ 책소개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현재를 살아라!
이 책은 동서고금의 다양한 묘비명, 비문, 제문을 모았다. 버나드 쇼, 천상병, 카잔차키스, 링컨, 볼테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묘비명이 들어 있다. 묘비명에는 인생, 사랑, 행복, 자유, 정의, 예술, 명예, 성공. 수신, 희망 등 그 사람의 삶과 가치관이 있다. 묘비명에서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지혜를 만난다.
당신은 죽은 후에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질문하는 것과 같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 지금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는 우리보다 먼저 이 같은 고민을 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남긴 짧고 긴 묘비명을 보며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죽은 자는 침묵하지만 묘비명은 그 사람을 전한다
묘비명은 말 그대로 고인을 기념하기 위해 묘비에 명문(銘文)이나 시문(詩文)을 새긴 것을 말한다. 고대 이집트의 미라를 넣은 관에서 유래된 묘비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양에서는 ‘에피그램’이라는 문학 장르로 발전하기도 했다. 묘비명은 단지 슬픔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냉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고인을 기린다. 묘비명은 생전의 고인이 추구했던 가치관이다.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현재를 살아라!
이책에는 버나드 쇼, 천상병, 카잔차키스, 링컨, 볼테르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의 묘비명이 담겨 있다. 인생, 사랑, 행복, 자유, 정의, 예술, 명예, 성공. 수신, 희망 등 그들이 남긴 짧고 긴 다양한 묘비명에 귀를 귀울여보라. 이 책에 있는 묘비명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의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당신에게 인생을 보는 통찰을 준다.
기억에 남는 묘비명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버나드 쇼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스탕달
여기, 이름을 물 위에 새긴 사람이 잠들다 -키츠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프랭크 시나트라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아펜젤러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 -카잔차키스
[인터파크 제공]
○ 목차
머리말 : 묘비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인생 :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미셸 투르니에의 묘비명 :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그보다 백 배나 많은 것을 내게 갚아주었도다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묘비명 :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이소룡의 묘비명 : 브루스 리, 절권도의 창시자
노스트라다무스의 묘비명 : 후세 사람들이여, 그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타이 코브의 묘비명 : 야구 역사에 한 줄기 빛을, 자신의 삶에 한 움큼 어둠을 남기고 떠난 외로운 영혼
마타하리의 묘비명 : 마르가레테 게르투르드 젤러
헨리 필딩의 묘비명 : 영국은 그가 낳은 자식을 그 가슴에 안지 못함을 슬퍼한다
니콜라이 고골리의 묘비명 : 고골리는 죽었다. 그는 러시아인이었다
르네 데카르트의 묘비명 : 고로 여기 이 철학자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블레즈 파스칼의 묘비명 : 근대 최고의 수학자, 물리학자, 종교철학자인 파스칼
올리비아 수잔 클레멘스의 묘비명 : 따뜻한 여름 햇볕이여, 다정하게 이곳을 비춰라
임마누엘 칸트의 묘비명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더 커지는 놀라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묘비명 : 일어나지 못해서 미안하오
존 게이의 묘비명 : 인생은 농담. 만사가 그것을 나타내준다
아이스킬로스의 묘비명 : 나는 말한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살해한다고
셔우드 앤더슨의 묘비명 : 죽음이 아니라 삶이야말로 위대한 모험이다
인생에 관한 명언
사랑 : 그 목소리는 들을 수 없어도
아르튀르 랭보의 묘비명 : 1891년 11월 10일, 아덴에서 돌아온 시인 장 아르튀르 랭보
존 키츠의 묘비명 : 여기, 이름을 물 위에 새긴 사람이 잠들다
김창흡 아내의 묘비명 : 아아, 당신의 고생은 뼈에 사무쳤소
김창협 여동생의 묘비명 :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겠지
정농장의 묘비명 : 나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나은데 살아 있고
정약전의 묘비명 : 차마 내 아우에게 바다를 두 번이나 건너며 나를 보러 오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문건 부모의 묘비명 : 이 비석은 신령한 비석이다
퍼시 셸리의 묘비명 : 마음의 마음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묘비명 : 오픽가의 사람들
키르케고르의 묘비명 : 잠시 때가 지나면 그때 나는 승리하고 있으리라
존 드라이든 아내의 묘비명 : 여기 내 아내가 잠들다. 여기에 그녀를 잠들게 하라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의 묘비명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예니 마르크스의 묘비명 : 칼 마르크스의 절반이 여기에 잠들다
세바스찬 샹포르의 묘비명 : 40세가 되어도 인간이 싫어지지 않는 사람은 인간을 사랑한 일이 없는 사람이다
토마스 하디의 묘비명 : 대문호 토마스 하디의 숭고한 정신과 통찰의 심장이 여기에 묻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묘비명 : 오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장 콕토의 묘비명 : 당신 이름을 나무에 새겨놓으시게
루돌프 발렌티노의 묘비명 : 그 목소리는 들을 수 없어도
사랑에 관한 명언
행복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프랭크 시나트라의 묘비명 :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묘비명 : 이 사람은 하늘에서 번개를, 폭군에게서 옥띠를 빼앗았다
마가렛 미첼의 묘비명 : 1900년 11월 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1949년 8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죽다
니콜라이 레닌의 묘비명 : 미래의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것이다
중광의 묘비명 : 괜히 왔다 간다
에비타 에바 페론의 묘비명 :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프리드리히 니체의 묘비명 : 이제 나는 명령한다. 차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들 자신을 발견할 것을
이지함의 묘비명 : 세상에서는 토정을 잘 알지 못하고
노긍의 묘비명 : 문장의 길이 열리고도 우적의 한계를 넘지 못하더니
오상순의 묘비명 :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
슈바르의 묘비명 : 영원한 휴식, 침묵의 무덤
존 밴브러의 묘비명 : 흙이여, 무겁게 그를 눌러라
모리야 센얀의 묘비명 :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줘
한유의 묘비명 : 유자후묘지명
천상병의 묘비명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행복에 관한 명언
자유 :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
볼테르의 묘비명 : 인간의 정신에 강한 자극을 주고 우리들을 위해 자유를 준비했다
조나단 스위프트의 묘비명 : 여기에 본교회 수석사제 신학박사 조나단 스위프트의 유해가 잠들다
칼 마르크스의 묘비명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토마스 제퍼슨의 묘비명 : 독립선언문의 기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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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bajoKhan
기대했던 것과는 빈약한 내용이어서 좀 실망한 책이다..
하지만 집에 놔두고 가끔씩 펼쳐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이를테면 명언집? 잠언집? 뭐 그런 형태의 책으로 보아도 무난할 것 같다.
본인은 묘비명과 그에 따른 해석, 망자의 삶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룬 책인줄 알았는데...
심도는 커녕.. 단편적이고 표면적인 해설이 채워져 있다..
인상 깊었던 묘비명 몇 개 올려본다.
괜히 왔다 간다.
- '걸레스님' 중광의 묘비명 -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줘
운이 좋으면 밑동이 샐지도 몰라.
- 일본의 선승 모리야 센얀의 묘비명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의 묘비명 -
나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 조병화의 묘비명 -
보라!
여기에 디오판토스 일생의 기록이 있다.
그 생애의 1/6은 소년이었고,
그 후 1/12이 지나서 수염이 나기 시작했고,
또 다시 1/7이 지나서 결혼했다.
그가 결혼한 지 5년 뒤에 아들이 태어났으나
그 아들은 아버지의 반밖에 살지 못했다.
그는 아들이 죽은 지 4년 후에 죽었다.
- 디오판토스(고대 그리스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의 묘비명 -
[그의 묘비명은 하나의 방정식의 형태인데 x를 대입해 풀면 그가 84세까지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수학자의 명성에 맞는 묘비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
태어나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
다만 지구라는 행성을 다녀갔을 뿐이다.
- 오쇼 라즈니쉬의 묘비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