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joKhan's Monologue

Cover Notice Taglog Localog Keylog Guestbook Admin Write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from With Books/인문/사회 2008/08/04 17: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저자 : 로버트 존슨
- 역자 : 고혜경
- 출판사 : 에코의서재
- 출간일 : 2007. 03. 05
- 분량 : 141p


○ HanbajoKhan

마하트마 간디의 특질을 이야기할 수 있는 놀라운 표현이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대한다면 너는 눈 멀고 이 빠진 세계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의식적으로 자신의 그림자를 다룰 수 있다면 그림자 투사를 거부하고 끝없이 되풀이되는 복수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다.
타인의 그림자가 노출된 곳에서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천재적인 능력이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타인에게 자기 그림자를 내려놓을 권리가 없다. 그리고 우리 모두 자기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공격이 얼마나 쉽게 일어나는지, 또 이런 일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보이는지도 잘 알고 있다. 때때로 한 발 물러서서 다른 사람의 경우를 지켜보며 '어쩌면 나도 저러했을 텐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융은 원수에게 감사하라고 말하곤 했다. 이는 그들의 어두움을 통해 우리 자신의 어두움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오래 묵은 그림자가 해가 되는 것은 타인에게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그림자 투사를 통해 타인에게 전가하면, 자기 심리의 본질적인 요소 중 일부를 남에게 양도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이런 어두운 측면과 연결될 필요가 있다. 거북하고 원치 않는 감정을 남에게 던져버리거나 회피할 필요가 없다.

-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그림자' 본문 55p 중에서 -


이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흥미로웁 이야기가 있다. 앵무새는 평범한 문장보다는 욕을 훨씬 쉽게 배운다. 우리가 욕이나 저주의 말을 뱉을 때 엄청난 열의를 담기 때문이다. 물론 앵무새가 내용을 이해하고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욕을 할 때 에너지의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승들도 그림자 안에 숨겨진 힘을 감지할 수 있는데 하물면 인간은 어떻겠는가!

-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그림자' 본문 67p 중에서 -

이 책에 대한 메모를 남기기가 그닥 썩 쉽지가 않다.
분명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뭐라 지적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을 전부 읽고 난 후의 감정이란.. 뭔가 정의 내지 정리되지 않았다는 느낌?
읽는 도중에는 '아~~ 그런 것이군'이라고 했었던 것들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그렇다면 그것은 뭐지?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갸웃거리게 하는 책이다.

내 자신에게 존재하는 두 가지 양면성, 이성적인 자아와 그 자아에 묻혀서.. 그래서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무의식이라는 그림자.
저자는 시소를 빗대어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빛과 그림자를 설명한다.
그래서 소위 문명화된 사람이란 바른 쪽이라고 생각하는 우측에 원하는 특질을 가시화하고, 왼편에는 금지된 부분을 숨겨둔다고 한다. 그 왼편이 그림자이다.
그리고 바른 쪽의 특질들을 심화시킬수록 반대편의 금지된 부분, 그림자 또한 심화된다고 한다.
이는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언젠가는 그 그림자는 나타난다고 한다. 어느 시기의 자신에게든, 타인에 투사하는 방법을 통해서든, 아니면 어느 집단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래서 각종 히스테리, 우울증, 전쟁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그림자를 부정하지 말고 직시해서 그것을 관리해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다.
"심오한 진리는 선이 악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 자신을 이루고 있는 자아와 그림자를 인정하고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온전한 하나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생활의 예시를 좀 더 풍부하게 내놓았으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점이 좀 아쉽다.
그래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분량도 작고.. 하지만 생각거리를 던져주기에 한 번 보고 던져버리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more..

○ 책소개

마리 앙투와네트가 소젖을 짜겠다고 한 이유는?
역사, 신화, 문학 속 사례로 밝히는 융 분석가의 그림자 심리탐구

“최근 끔찍한 성공을 한 적이 있어?”
심리학자 칼 융은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그가 성공이라는 긍정적인 단어에 끔찍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긍정적인 측면의 이면에 부정적인 측면, 즉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융 심리학에서 그림자란 우리가 외면하거나 무의식 속에 숨겨온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이다.

도서출판 에코의서재에서 출간한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는 융 분석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 로버트 A. 존슨이 융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어두운 존재, 그림자를 탐구한 심리분석서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 괴테의 <파우스트>, 남미와 동유럽의 민속신앙, 중세의 마녀사냥 등 역사, 신화, 종교,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그림자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한다. 그는 그림자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기원하며, 어떻게 축적되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우리가 그림자를 받아들여 완성된 삶에 이르는 과정을 친절히 보여준다.

그림자를 들여다보는 일은 불편하고 낯선 작업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실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한 불안, 나태, 분노, 우울로 인한 고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저자는 그림자와의 대면을 통해 자기 안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하고 온전한 자신을 되찾으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감싸안은 후에야 자기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선과 악, 옳고 그름, 평안과 불안을 통합한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며, 개인은 물론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도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과정이다.

“현대인의 우울, 불안, 분노는 모두 ‘그림자’ 문제”
최근 우울증으로 인한 연예인 자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전 사회에 확산되는 심리적 병리현상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토로하는 심리적 문제는 저마다 다른 형태로 표출되지만, 사실 그 기저에는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사회에 자신을 적응하는 과정에서 억압된 자아, 즉 그림자를 부정함으로써 생겨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온전하게 태어나지만 문명화되는 과정에서 선한 특질은 살리고, 나쁜 특질은 억제하라는 요구를 받는다. 그 억압은 인류 문명이 발달할수록 깊고 크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원래 모습과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 사이에서 갈등과 괴리를 경험한다. 그러한 고통은 본인 스스로 감당해야 하지만 그 에너지가 응집되면 파괴적으로 돌변해 타인이나 집단에게 투사되기도 한다. 이것이 인류역사에서 전쟁과 학살이라는 비극을 초래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논리를 전개하며 그림자를 대면하고 포용하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한다. 그림자를 수용하고 보살피는 작업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인류는 결국 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구성체이기 때문이다.

그림자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인류 문명은 선악을 구분하는 과정 속에서 발전을 해왔다. 우리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모습 중에서 사회가 수용하는 부분은 자아로, 수용하지 않는 부분은 그림자가 되는데, 이 그림자적 특질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의 어두운 구석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이 수치스러운 부분이 집적되면 그림자만의 에너지를 갖게 되며, 그것이 너무 커질 경우 통제 불가능한 파괴적인 행동이 야기된다.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과 알칼리의 비율을 조절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균형이 필요하다. 우리가 올바른 쪽에 드러나는 특질을 선호한다면 그 반대쪽에도 동일한 비중이 가해져야 심리적 균형이 이루어진다. 만일 우리가 긍정적 자질이나 선만을 쌓으려한다면 심리적 균형이 깨져 마음의 안정을 잃고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인간은 왜 전쟁을 거부하면서도 그것을 자초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전쟁을 비난하면서도 이러한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게 되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일으킨다. 이 파괴와 혼란을 초래한 주체는 이상하게 생긴 괴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참여한 집단의 그림자이다. 인류 역사의 비극적인 장은 모두 그림자 투사의 전시장이었다. 희생양을 제물로 바치는 원시 종족의 제의식에서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걸프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류의 비극은 모두 자신의 그림자를 타인에게 투사함으로써 빚어졌다.

그림자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밝은 만큼 어두워야 하고, 창의적인 만큼 파괴적이어야 하는가? 그렇다. 하지만 그림자는 사회와 주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측면이다. 우리 각자가 찾은 그림자는 파괴적일 수도, 폭력적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그림자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무의식은 ‘진짜’ 행위와 ‘상징적’인 행위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이 말은 아름다움과 선함은 실천으로 옮기되, 이에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어두움은 상징적인 방식으로 다룰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말하는 상징적인 방식은 유혈이 낭자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삼류소설 한 편을 쓰거나 명상에 몰두하거나 종교 체험을 하는 것이다(저자는 선악이 교차하는 가장 대표적인 종교적 체험이 가톨릭 미사라고 말한다). 문명이 고도화된 오늘날의 사회는 공포 영화나 폭력 소설 또는 원색적이고 충격적인 신문 기사를 통해 그림자의 균형을 이루기도 하지만 그 방식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저자는 다음의 사례를 들어 바람직한 그림자 표출 방식을 설명한다.
분석 심리학자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Marie Louise von Franz) 박사는 바버라 한나(Barbara Hannah)와 한집에 살면서 규칙을 하나 정했다. 둘 중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일주일간 집안 청소를 하게 한 것이다. 그들은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그와 반대되는 행위를 상징적으로 행하여 균형을 이루었다.
그림자를 다루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그림자를 대면하고, 그것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통합하는 것이다. 역설(paradox)은 대립되는 두 갈등이 서로 화합하여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과정이다. 칼 융은 도망칠 구멍이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거나 갈등에 처해 해결책이라곤 없어 보일 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극한의 지점, 해결책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그 지점에서 역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림자 속에서 찾는 중년의 에너지
우리가 시소의 양 끝을 오가다가 지치는 시기에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다. 중년기에 이르면 삶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안정된 듯하지만 영혼은 매우 지쳐 있다. 이때는 그림자도 엄청나게 커져 있어 일탈적인 사랑에 빠지거나, 이혼을 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극단적인 행동으로 위험을 초래하는 순간이다.
지금껏 ‘바른생활인’으로 살아오다가 문득 인생이 허무하고 무의미해질 때 우리는 그림자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그 안에 우리가 억압해놓은 창조의 에너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양 극단 속에서 중간 지점을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타협이 아닌 창조적 화합을 이룰 수 있다.

파우스트의 그림자, 메피스토펠레스
자아와 그림자가 만나는 문학작품의 백미로 괴테의 《파우스트》가 있다. 파우스트는 자아와 그림자의 간극이 너무 커져서 자살을 기도한다. 시소가 부러질 만큼 그림자의 하중이 적재된 탓이다. 이때 파우스트는 자신의 그림자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게 된다. 메피스토도 파우스트만큼이나 악마로서의 삶을 지속하기 힘든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극한에 놓인 이 둘의 만남에서 에너지가 폭발 직전에 이르지만 서로 갈등을 참아내며 대화를 나눈 끝에 문제가 해결된다. 파우스트는 열정을 지닌 붉은 피의 소유자로 변모하고, 메피스토 역시 비도덕적인 삶에서 벗어나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찾는다.

이는 자아와 그림자의 충돌을 통해 본래의 전일성을 찾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파우스트는 자신의 그림자인 메피스토를 받아들임으로써 생명의 에너지를 얻고,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만나 전일성을 획득한다. 《파우스트》는 인간이 다른 반쪽을 돌아보지 않는 상태에서 온전한 자아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젖을 짠 이유
그림자와 통합을 시도한 역사적 인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마리 앙투아네트다. 화려한 궁정 생활에 권태를 느낀 왕비는 어느날 소를 길러 소젖을 직접 짜겠다며 궁전에 외양간을 지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형식에 얽매인 화려한 궁정생활과 균형을 이룰 만한 비천한 삶이 그녀에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비록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지만 땅(earth)과 접촉하기를 원하는 내면의 충동을 정확히 인식한 데서 기인한 것이었다.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그림자의 투사
사랑에 빠진다는 말은 곧 투사를 한다는 말이다. 즉 자기 내면의 가장 고상하고 가치 있는 면을 다른 사람에게서 본다는 의미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사랑을 한다는 것은 본의 아니게 상대를 모욕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상대를 진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신의 특질을 통해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신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것은 자신의 어두운 면인 두려움이나 근심을 투사하는 것만큼 위험하다. 이성관계에서 우리가 고통을 받는 것은 이러한 신의 드라마를 견뎌낼 만큼 강하지 못해서이다.

결혼생활의 성패는 그림자에 달렸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투사가 약해질 무렵 다른 실체가 등장하게 된다. 바로 그림자다. 우리가 이 시기를 잘 견뎌내면 인간으로서의 사랑이 비로소 시작된다. 이 사랑은 신의 사랑보다 덜 짜릿하지만 훨씬 더 안정적이다. 우리의 결혼생활이 발전해가느냐 이혼으로 치닫느냐는 그림자를 얼마나 의식하는가에 달렸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나 상대방의 내면에 괴롭고, 혐오스럽고, 심지어 참을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부정적인 면들을 정확히 마주하고 받아들일 때 진정한 사랑은 시작된다.

모순의 통합을 상징하는 만돌라
만돌라는 동그라미 두 개가 부분적으로 겹쳐질 때 생기는 아몬드처럼 생긴 형상이다. 이 문양은 두 대극을 화합하는 전형이며 갈등과 이중성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는 상징이다. 그것은 첨예한 두 대극, 즉 자아와 그림자가 겹쳐지는 부분이며 모순된 갈등이 서로 포용함을 의미한다. 빛은 어두움 없이 존재할 수 없고, 여성성이 없는 남성성은 의미가 없다. 이 양 대극의 통합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마지막 과정, 즉 역설에 도달하는 과정이다.

[인터파크 제공]


○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존슨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융연구소에서 수학한 미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심리학자이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강연자이면서 수많은 책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존슨은 꿈과 신화의 세계를 존중하고 무의식의 메시지를 따르는 삶이 얼마나 경이와 신비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게 되는지, 그리고 또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영성적인 자세로 산다는 것이 어떤지를 전 생애로 보여주는 산 증인이다.

저서로는 『남성 (He)』, 『여성 (She)』, 『우리들 (We)』, 『내면작업 (Inner Work)』,『엑스타시(Ecstasy)』, 『여성성의 상실과 회복 (Femininity Lost and Regained)』, 『자신의 그림자 받아들이기 (Owning One's Own Shadow)』, 『변형 (Transformation)』, 『천상의 여인과 함께 누워 (Lying with the Heavenly Woman)』, 『하늘과 땅 사이의 균형 찾기(Balancing Heaven and Earth)』, 『충만함(Contentment)』 등이 있다.

그의 최신작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는 융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어두운 존재, 그림자를 탐구한 심리분석서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 괴테의 '파우스트', 남미와 동유럽의 민속신앙, 중세의 마녀사냥 등 역사, 신화, 종교,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그림자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한다. 그림자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기원하며, 어떻게 축적되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우리가 그림자를 받아들여 완성된 삶에 이르는 과정을 친절히 보여준다.

[예스24 제공]


○ 목차

1장 그림자
그림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빛과 그림자의 균형 잡기
상징적 행위로 삶의 균형 이루기
그림자 투사하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부활
그림자 안에 숨겨놓은 황금
그림자 속에서 찾는 중년의 에너지
의례로 그림자 표현하기

2장 낭만적 사랑과 그림자
사랑에 빠진다는 심리적 의미
강렬한 로맨티시즘의 체험
모순을 초월한 역설의 위대함
역설이 삶에 가져다주는 기적
사랑과 힘의 딜레마
그림자 감싸안기

3장 만돌라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는 힘
만돌라, 치유의 예술
창조의 싹을 틔우는 신의 그릇
HanbajoKhan
2008/08/04 17:00 2008/08/04 17:00
Tag // 그림자, 로버트존슨, 리뷰, 서평, 심리, 융심리학, 책, 책세상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hanbajo.com/tt/trackback/445

Category

전체 (535)
Reading (131)
Viewing (18)
With Books (159)
인문/사회 (48)
철학/역사 (29)
비즈니스/경제 (26)
문학/수필/여행 (32)
자기관리/기타 (24)
Extraction (111)
Music (44)
Monologue (30)
Photo Memory (42)
Routine (10)
여행 (25)
행사/공연 (2)
My Works (4)

Recent Post

  • 엄마를 부탁해
  • 지식인의 책무란...
  • 배신은 모두 나쁜가?
  • 우리 모두는 배신 앞에 속...
  • 과속스캔들 (2008)
  • 배신 (21세기를 사는 지혜)
  •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 행복, 그것은 습관이고 삶...
  • 내 자유는 내가 죽은 뒤에...
  • 겉으로 너무 좋아보이면,...

Recent Comment

  • 담아 갑니다.........
  • 박영란 2008
  • 넵넵~^^ 저도 이책 완전 맘....
  • 용 2008
  • 요즘 읽고 있는책인데.. 저에....
  • 노란북 2008
  • 이 책 시리즈는 추천 만빵 들....
  • HanbajoKhan 2008
  • 요거 나도 읽고 있는 책이지....
  • dragon_zz 2008

Recent Trackback

  • Agricultural chemistry geor....
  • Agricultural productsin geo... 01/06
  • 쫑맘님에 의해 도서가격비교....
  • 도서가격비교 와비 2008
  •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하는....
  • Rich Korea (대한민국 1% 부... 2008
  •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실패의....
  •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7
  • 모략의 기술 : 모략의 즐거움.
  •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7

Calendar

«   2009/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 2008/12 (17)
  • 2008/11 (23)
  • 2008/10 (21)
  • 2008/09 (22)
  • 2008/08 (22)

Link

  • SLR CLUB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김광수 경제연구소
  •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 김형백의 컴퓨터 따라잡기
  • 나이트뷰(야경전문클럽)
  • 녹검의 검도이야기
  • 니콘클럽
  • 대구 포커스 - 사진과 함께...
  • 대구/경북 사진사랑모임 - 포...
  • 모닝스타코리아
  • 미래에셋 자산관리 캘린더
  • 서울 사이버 경영지도사 교육원
  • 쓰마야닷컴
  • 아이엑셀러 닷컴
  • 에셋플러스의 Rich Together,...
  • 예병일의 경제노트
  • 온라인 문법/철자 검사기
  • 웹진 가슴
  • 유디엠
  • 일검관 선해재
  • 진중권 블로그
  • 퍼굴이의 푸른공작소
  • 펜탁스클럽
  • 펜탁스포럼
  • 한국신용평가정보
  •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
  • 황신혜밴드 김형태

1646

1349

-15 days

today : 176

<<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535 next >>
Today:176 Yesterday:1475 Total:130981 / Subscribe to RSS
HanbajoKhan'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seev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