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joKhan's Monologue

Cover Notice Taglog Localog Keylog Guestbook Admin Write

나는 조선이다 (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대왕 세종)

from With Books/철학/역사 2007/12/30 11: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저자 : 이한
- 출판사 : 청아출판사
- 출간일 : 2007. 12. 09
- 분량 : 304p


○ 책소개

세종의 시대는 조용하게 흐르는 커다란 강이었다. 무엇 하나 특별하게 드러내거나 시끄럽게 날뛰지 않았다. 그저 하나씩 하나씩, 작은 벽돌을 쌓아 만드는 것처럼 많은 준비와 단계를 거치고 먼 길을 돌아가되 그보다도 단단하게 쌓아올린 것이다.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아무 변함없어 보이지만, 어느 순간에 돌아보니 커다란 건물이 완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세종의 시대의 본질이었다. 그리하여 태종의 섭정으로 시작된 치세는 어느 틈엔가 세종의 시대로 완전히 바뀌었다.

뛰어난 왕자들, 빼어난 인재들, 그리고 수십 년 단위의 프로젝트들이 맹렬하게 돌아가던 세종의 시대, 이 모든 것이 존재하고 굴러갈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왕 세종이 있었기 때문이다. 왕자들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강한 끈으로, 신하들에게는 유능하고 열성적인 상사로, 이 시대 사람들의 강렬한 개성은 세종의 조용한 카리스마와 힘을 통해 하나로 묶였다.

조선왕조의 절대군주 세종
왕자의 난을 일으킨 태종의 셋째아들로 태어나, 세자 양녕대군을 제치고 왕이 된 세종. 처음 왕이 아니었던 자가 왕이 되었지만, 세종이 다스리며 키워낸 조선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상 다시없을 정도로 평화로운 태평성대였다. 이는 세종의 냉철한 성격과 카리스마적인 리더십, 꾸준한 학문에의 정진, 반상을 아우르는 인재의 등용에 기인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세종부터 세종이 승하한 후에 변화한 조선까지, 세종을 둘러싼 모든 것을 다룬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하여 그의 성격부터 가족들, 신하들과의 관계, 그리고 세종조의 눈부신 업적을 살펴보며, 이런 위대한 업적이 이후 세대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까지 고찰한다. 우리는 결국 조선이라는 큰 틀을 만든 성군 세종, 그 자체가 조선임을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세종 이후의 조선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동시에 교활했던 세종의 리더십
흔히 세종대왕은 인자한 성격의 성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종에게 인내심이 있었을망정, 인자한 면모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록에는 철두철미하게 공부를 한 후 그 지식을 바탕으로 신하를 맘껏 휘두른 독선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또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던 세종은 대체로 스스로의 성정에 휘둘리지 않고 판단했으며, 때로는 능글맞을 정도로 깊이 생각한 후 신하들을 대했다. 자신의 수족이 될 신료들을 고를 때에도 계급을 상관하지 않았고, 선택한 인재들을 꾸준히 교육시키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종조의 인재들은 완벽한 이들이 아니었다. 청렴결백의 대명사인 명재상 황희는 사실 비리혐의가 있었고, 조선 음악의 아버지인 박연은 돈을 밝혔다. 대쪽 같은 집현전 중진 변계량은 부인을 학대하기도 했으며, 6진을 개척한 김종서는 고집 세고 꽉 막힌 사람이었다. 세종은 이렇게 결함이 있을지언정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마음대로 활개를 칠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것은 세종이 성격이나 계급을 상관하지 않고, 그들이 가진 전문가로서의 능력만을 최우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자신의 카리스마와 학식으로 적절히 억눌렀다. 이런 개성 강한 신료들의 우두머리였던 세종은 아랫사람들의 불평불만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학식을 지닌 군주였고, 이것은 평생을 통한 공부에서 얻은 것이다. 스스로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세종의 인재활용은 조선 초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세종과 여러 신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세종의 업적들을 다시 되짚어 보며, 인내심 강하고 때로는 독선적이기 했던 세종의 성격과 리더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선량한 독재자가 가고 난 후
그러나 세종의 승하 후, 이러한 업적은 후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세종이 발굴하고, 열심히 가르친 학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세종대왕의 태평성대 이후 바로 조선조 최고의 비극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세종이 살아 있을 당시는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이 왕의 사후 서서히 표출되었다. 세종의 말년부터 미처 알려지지 않은, 혹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살펴본다. 그 궁금증을 파헤쳐보는 동시에, 인자한 왕이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교활하고 독선적으로 신하들을 휘두른 또 다른 면모도 함께 살펴본다.

[인터파크 제공]


○ 목차

1. 인간, 세종
태종 이방원 …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불행한 아들
원경왕후 민씨 … 공평하게 사랑하지 못한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 … 국모가 된 죄
왕자 이도 …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
양녕대군과 효령대군 … 두 사람의 형
양녕대군 vs 충녕대군 … 세자 책봉 전쟁
왕위 선위 … 경복궁의 주인이 바뀌던 날
세종과 태종 … 동시대를 다스린 두 사람의 왕
왕이 되지 못한 형들 …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이후

2. 전문가의 시대
황희 … 명재상의 진실
맹사성 … 소를 타고 다니는 재상
허조 … 제3의 정승
안숭선 … 바람의 도승지
장영실 … 조선의 시간을 발견하다
이천 … 양반 출신의 기술자
박연 … 조선의 음악을 만들다
오례의 정리 … 조선의 정체성을 세우다
훈민정음의 창제 … 조선 고유의 문자를 만들라
훈민정음 프로젝트 … 성삼문과 신숙주, 젊은 천재 단짝
집현전의 설치 … 지혜로운 자들을 한데 모으다
북방 정책 … 나라 북쪽의 경계를 긋다
토론과 독단 … 파저강 정벌과 수령 육기제의 논란

3. 빛이 강할수록 어둠도 짙은 법
세종의 건강기록부 … 낫지 않는 눈병, 그리고 임질의 논란
사대주의의 병폐 … 열을 잘 한다 해도 하나를 잘 하지 못한다면
세종의 예스맨 … 도승지 조서강과 아첨꾼
세종의 여인들 … 혜빈 양씨와 세종의 비빈들
멧돼지와 귀공자 … 수양대군과 안평대군
집현전 … 세종의 아이들

4. 선량한 독재자의 그림자
세종 승하 … 선량한 독재자가 떠나간 후
8공자의 강성 … 메뚜기 왕자들의 번성과 비극
수양대군의 한 … 계유정난에 희생당한 인재들
부서진 세종의 유산 … 조선 시대 최대의 골육상쟁
세종은 조선이다 … 후세의 사람들, 세종의 시대를 논하다


○ HanbajoKhan

내 생일 선물로 처제가 선물해줬던 책이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것 같다.
저자 나름 세종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고 글을 써 내려간 것 같은 생각은 들지만..
세종 시대에 있었던 사건들이 그다지 근거있는 사료들에 의한 설명이 부족하고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주로 뒷받침이 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책 전체적으로 가벼웠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우리네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던 세종에 대한 일반적인 부분 뒤에 감춰져 있었던 색다른 내용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점은 하나의 큰 수확거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HanbajoKhan
2007/12/30 11:08 2007/12/30 11:08
Tag // 군주, 리뷰, 서평, 세종대왕, 역사, 조선, 책, 책세상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hanbajo.com/tt/trackback/262

Category

전체 (535)
Reading (131)
Viewing (18)
With Books (159)
인문/사회 (48)
철학/역사 (29)
비즈니스/경제 (26)
문학/수필/여행 (32)
자기관리/기타 (24)
Extraction (111)
Music (44)
Monologue (30)
Photo Memory (42)
Routine (10)
여행 (25)
행사/공연 (2)
My Works (4)

Recent Post

  • 엄마를 부탁해
  • 지식인의 책무란...
  • 배신은 모두 나쁜가?
  • 우리 모두는 배신 앞에 속...
  • 과속스캔들 (2008)
  • 배신 (21세기를 사는 지혜)
  •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 행복, 그것은 습관이고 삶...
  • 내 자유는 내가 죽은 뒤에...
  • 겉으로 너무 좋아보이면,...

Recent Comment

  • 담아 갑니다.........
  • 박영란 2008
  • 넵넵~^^ 저도 이책 완전 맘....
  • 용 2008
  • 요즘 읽고 있는책인데.. 저에....
  • 노란북 2008
  • 이 책 시리즈는 추천 만빵 들....
  • HanbajoKhan 2008
  • 요거 나도 읽고 있는 책이지....
  • dragon_zz 2008

Recent Trackback

  • Agricultural chemistry geor....
  • Agricultural productsin geo... 01/06
  • 쫑맘님에 의해 도서가격비교....
  • 도서가격비교 와비 2008
  •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하는....
  • Rich Korea (대한민국 1% 부... 2008
  •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실패의....
  •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7
  • 모략의 기술 : 모략의 즐거움.
  •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7

Calendar

«   2009/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 2008/12 (17)
  • 2008/11 (23)
  • 2008/10 (21)
  • 2008/09 (22)
  • 2008/08 (22)

Link

  • SLR CLUB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김광수 경제연구소
  •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 김형백의 컴퓨터 따라잡기
  • 나이트뷰(야경전문클럽)
  • 녹검의 검도이야기
  • 니콘클럽
  • 대구 포커스 - 사진과 함께...
  • 대구/경북 사진사랑모임 - 포...
  • 모닝스타코리아
  • 미래에셋 자산관리 캘린더
  • 서울 사이버 경영지도사 교육원
  • 쓰마야닷컴
  • 아이엑셀러 닷컴
  • 에셋플러스의 Rich Together,...
  • 예병일의 경제노트
  • 온라인 문법/철자 검사기
  • 웹진 가슴
  • 유디엠
  • 일검관 선해재
  • 진중권 블로그
  • 퍼굴이의 푸른공작소
  • 펜탁스클럽
  • 펜탁스포럼
  • 한국신용평가정보
  •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
  • 황신혜밴드 김형태

1646

1349

-15 days

today : 186

<< prev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535 next >>
Today:186 Yesterday:1475 Total:130991 / Subscribe to RSS
HanbajoKhan'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seevaa